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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분열과 영국의 개입

 

- 16세기 북아프리카와 유럽까지 진출한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평화는 1916년 1차 세계대전 이후 박살

- 1차 세계대전은 오스만/독일 vs 영국/프랑스 연합군의 대결 

- 영국/프랑스는 오스만 제국 내 이슬람 부족국가들을 자극하여 내분을 도모 (아랍국가들에게 각자의 국가 건설을 약속, 유태인들에게는 벨퓨어 선언으로 이스라엘 건국 지원) 

- 그러나 아랍의 민족들은 영국/프랑스 입맛에 따라 국가간 경계로 분리

 

→ 1차 세계대전의 종료는 한 국가로서는 정체성이 없는 이슬람 민족간의 내전의 시작! (수니파, 시아파의 서막) 

→ 사실 영국이 이슬람 국가들의 정세에 개입한 것은 석유자원 확보를 위한 교두보

→ 당시 영국 장군 처칠은 독일과 해상에서 이기기 위한 Key로 해군선함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변환 선택 (석유는 석탄보다 부피대비 에너지 밀도 높음) 

→ 한 나라의 자립을 위해서는 농산물이 필요하겠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결국 에너지 확보가 가장 중요

→ 영국은 1차 세계 대전 이후 이란 지역에 B.P의 전신 회사를 설립  

신재생에너지 자력화/개발 과정에서 국내에 들어와있는 해외 기업, 그리고 해외에 네트웍크를 뿌리고 있는 국내 기업은? 

 

 

[본격적인 석유 헤게모니 싸움 전개

 

-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은 중동의 중요성을 자각,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란은 영국이, 이라크/쿠웨이트는 공유, 사우디는 미국이 해당 지역의 석유를 확보하는 것으로 밑그림 제시 

- 1956년 이집트에서 유럽 석유 운송의 핵심인 수에즈 운하 탈환사건 발발 (전쟁 억제를 위한 소련/미국의 개입에 의해 프랑스 퇴각) 

- 대영 석유회사(7 Sisters)에 대한 대항하려 했던 이탈리아 마테이의 의문의 죽음(마테이는 소련과 유럽의 가스관 구축을 통해에너지 자립 구상)

- 중동의 반격 시작 (미국의 텍사스 지역 등 석유가동률이 높아지며, 추가 생산력이 줄어들자 중동 지역의 국제사회 협상력 증가)  

- 리비아의 카다피를 기점으로 중동국가들의 대영 석유회사 시설의 국유화 시도, 50% Sharing Rule 깨짐 

- 이스라엘-이집트 전쟁으로 석유감산, 금수금지 등으로 1차 오일쇼크  

미국은 전후 서유럽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마셜 플랜을 실행했는데, 실은 여기서 서유럽에 정유시설등을 설립하도록 하고, 석유자원 체제로 전환하도록 드라이브.

→ 즉, 중동의 석유를 미국이 컨트롤하고, 서유럽의 에너지가 석유에 묶이면 세계는 미국으로 통제될 수 있는 간단한 구조 완성 

→ 이러한 전략에 흠질을 가하는 세력에 대한 견제는 예상할 수 있는 그림 (이탈리아 마테이의 죽음이 CIA암살이라는 추정도 궤를 같이 함) 

→ 주목할 점은 이때 프랑스는 에너지 자원화를 위해 원자력 발전에 집중해서 세계 2위 원자력 대국이 됨 

→ 결국 에너지 확보는 정치적 역학관계와 다양한 국가들의 전략을 감안한 다층적인 고민이 필요한 부분. "우리가 기술 줄테니 자원다오" 정도의 평면적인 협상으로는 큰 그림에서 이길 수 없음. 그렇다고 에너지 헤게모니에서 완전히 이탈해서 동떨어진 전략으로는 성공 확률 떨어짐  (기술이 있다면 보편적인 인도주의와 선을 넘지 않는 이익 분배, 다양한 네트워킹과 협상을 통해 긴 호흡으로 이길 수 있는 구조 필요)  

→ 석유 베이스의 경제발전으로 20세기에 탄소 배출을 리딩했던 EU가 이제는 탄소 국경세를 걷겠다고 나서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사실은 기후위기를 명분으로 중국 견제와, 동시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에서 앞서는 자신들의 지위를 강화시켜 헤게모니를 가지겠다는 궤적의 당연한 행보 

→ 탄소 배출을 계속 할 때는 국제사회의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중국, 차라리 천연가스와 수소 경제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선언한 중국의 전략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세계는 지금 탈석유와 신재생에너지 도입 경계에서 과도기... 결국 천연가스, 석유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결론, 다시 신재생에너지 필요성/당위성이 강화되는 순환 구조. 여기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국가와 기업은? (현재로선 정유사, 가스회사, 신재생회사 모두 유리한 상황)  

 

 

<자키 야마니> - 사우디 석유장관 

"석기시대는 돈이 부족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석유시대는 석유가 고갈되기 전에 끝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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