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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B. 피더슨 교수가 이번 Chapter에서 강조하는 것은 "내적 통일성"이다. 그리고 내적 통일성은 한 가지 목표- 가치 위계상 상위의 것- 를 꾸준하게 추구할 때 형성될 수 있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도그마(나는 이것을 이 교수님이 말하는 기존의 질서라고 읽혀졌다.) 밑에서 한 인격이 자연스럽게 "훈련"되고, 흩어진 인격이 통합된다.
자신이 목표로 한 일에서 장인이 될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숙하게 된다. 그런 사람은 이제 도그마에 얽매이지 않고, (그 정신은 계승하되) 유연하게 도그마를 지배하는 존재로 변화한다.

워렌 버핏이 생각났다. 그는 본 받을 장인으로서 좋은 롤모델이다. 버핏은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를 100% 흡수하되, 벤자민 그레이엄의 안진마진의 개념(도그마)에 갇히지 않고, 기업의 질적 분석을 통해 밸류에이션의 개념을 확장했다. 그는 누구보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정신을 계승하되, 또 다른 벤자민 그레이엄이 되었다.



아래에 [법칙7]에서 나온 주요 문장들을 일부 발췌하여 정리해 보았다.

열과 압력의 가치
- 석탄이 땅속 깊은 곳에서 강한 열과 압력을 받으면, 석탄을 구성하는 탄소 원자들이 치밀한 결정구조로 완벽하게 재배열되어 다이아몬드가 된다.
- 열과 압력은 석탄이라는 평범한 물질을 완벽한 결정구조와 희소한 가치를 지닌 다이아몬드로 변화시킨다. ... 인간의 영혼에 작동하는 힘들은 종종 서로 어긋나고 부딪친다.
- 평정심을 잃은 사람은 내면에서 치고 올라오는 분노나 불안, 고통의 망령에 사로잡힌다.
- 내적 통일성이 부족하면 고통이 증가하고 불안이 커지고 동기가 시들고 즐거움이 사라지며...
- 마음을 굳게 먹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하나의 확실한 목표를 바라보며, 자기 자신을 조직할 필요가 있다.

훈육과 통일성
- 복종의 바람직한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날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복종은 가부장적 질서를 갖는 수련제도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걸 의미한다.
- 견습기간을 잘 마치고 장인 되면 더 이상 도그마에 복종하지 않는다. 오히려 장인이 도그마를 지배한다. (현재의 규칙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대신 그 패턴과 원리에서 영감을 얻는다.)

도그마와 정신
- 모세의 십계명, 그리고 그것을 완성한 그리스도의 해설
- 훈련을 통해 규칙을 익히고, 충실히 따름으로써 통합을 이루는 동안, 그 사람은 동시에 가장 높은 이상으로 인도되거나 그 이상을 모방한다.
- 한 가지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당신은 변할 것이다. 한때 여럿이었던 당신은 하나가 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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